뉴스 함안군 칠원읍, 직접 끓인 삼계탕 150가구에 나눔…여름철 복지 사각지대에 온정 전해

함안군 칠원읍, 직접 끓인 삼계탕 150가구에 나눔…여름철 복지 사각지대에 온정 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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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 ‘안심파수꾼 사업’ 일환…새마을부녀회·적십자봉사대 재능기부로 훈훈한 나눔 실천

【함안】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 칠원읍은 16일 칠원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순연) 주관으로 ‘함께하는 안심파수꾼 사업’의 일환인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칠원읍새마을협의회·부녀회, 칠원읍적십자봉사회 등 지역 봉사단체의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150가구를 대상으로 삼계탕과 김치를 직접 조리해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봉사자들은 돌봄이 필요한 복지대상자, 장애인 세대, 다자녀 가정 등을 직접 방문해 삼계탕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교류도 함께 나눴다. 행사에 앞서 협의체는 고독사 우려가 있는 이웃과 사회복지시설 거주자를 중심으로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박순연 위원장은 “올해 여름은 고온으로 특히 취약계층에게 힘든 시기”라며 “직접 끓인 삼계탕이 무더위를 이겨내는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문수 칠원읍장도 “무더운 날씨에도 정성을 다해 나눔을 실천해주신 모든 봉사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