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사업 선정…문화복지 확장 발판 마련
[함안]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함안군의 ‘작은영화관’이 2025년 영화진흥위원회 주관 ‘국민 영화관람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군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가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함안군은 24일 이번 공모 사업 선정에 따라 총 2,000만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관내 주민 3,300여 명에게 영화 관람료를 할인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관람료 최대 6천 원 할인…사실상 1천 원으로 영화 감상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영화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 문화여가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부 지원의 일환이다. 이에 따라 함안 작은영화관에서는 오는 7월 25일부터 10월 31일까지, 선착순 관람객에게 현장 발권 시 최대 6,000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관람객은 최소 1,000원의 부담금만으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군은 예산 소진 시 조기 종료될 수 있는 만큼, 사전 홍보와 안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이번 사업이 군민에게는 실질적인 문화생활 기회를, 지역 영화관에는 새로운 활력을 제공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문화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어르신 영화 나들이 지원사업도 확대
한편, 함안군은 고령층 문화복지를 위한 ‘어르신 영화관 나들이 지원사업’도 함께 확대 운영하고 있다. 관내 어르신들이 가까운 영화관에서 영화 한 편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며, 관련 예산과 운영 횟수를 늘려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이번 영화관람 지원사업과 연계해 세대 간 문화향유 격차를 줄이고, 지역 내 문화인프라의 활용도를 높이는 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