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다큐멘터리 피칭 행사…일반 시민 위한 상영회도 함께 열려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방송통신진흥원(KCA), 한국교육방송공사(EBS), 현대홈쇼핑이 공동 주관하는 ‘2025 K-DOCS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서울 명동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다큐멘터리 제작 활성화와 산업화 기반 조성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의 다큐멘터리 인더스트리 행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슬로건은 ‘K-다큐, 세계를 향한 외침’…공식 포스터도 공개
공식 포스터와 함께 공개된 올해 슬로건은 ‘K-다큐, 세계를 향한 외침(Pitching to the World)’. 포스터는 퍼지고, 부서지고, 다시 일어나는 파동을 형상화해 다큐멘터리의 확산성과 생명력을 표현했다. 시원한 색상 대비와 함께 여름 페스티벌의 청량함을 담아낸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태경 포스터 디자이너는 “K-다큐의 외침이 세계로 퍼져 나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국내 최대 7억7천만 원 규모 피칭 프로그램 운영
‘K-DOCS 페스티벌’의 핵심인 다큐멘터리 피칭 행사는 올해도 총 7억7,000만 원 규모로 운영된다.
모든 행사는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진행된다.
K-DOCS 선정작, 극장에서 일반 관객과 만난다
올해 처음으로 일반 시민들을 위한 다큐멘터리 상영회도 마련된다. 같은 기간 CGV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 열리는 이번 상영회에서는 K-DOCS 선정작 가운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작품들이 선보인다.
다큐 산업의 미래, 시민과 함께 그려간다
‘K-DOCS 페스티벌’은 단순한 제작 지원을 넘어, 다큐멘터리 장르의 생태계를 구축하고 창작자와 관객을 잇는 플랫폼으로 성장 중이다. 페스티벌 관계자는 “K-다큐가 세계 무대에 진출하는 발판이 되길 바라며, 일반 시민들도 쉽게 다큐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넓히고자 한다”고 전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www.kdocs.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