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공간부터 체험장까지… 자연 속 쉼과 회복의 힐링 공간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옥화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7월 29일 준공식을 열었다. 이로써 청주는 시민의 건강과 정서 회복을 위한 새로운 산림치유 명소를 품게 됐다.
옥화 치유의 숲은 상당구 미원면 옥화자연휴양림 인근 50.2ha 규모의 숲에 조성됐다. 시는 지난 2021년 건축설계를 시작으로 2023년 본격적인 조성 공사에 착수해 지난해 치유센터 건립을 완료했고, 올해는 숲길과 명상공간, 체험장 등 주변 인프라를 마무리했다. 총사업비는 53억 원(도비 32억 원, 시비 21억 원)이 투입됐다.
이날 준공식은 옥화 산림치유센터에서 열렸으며,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 박노학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나눴다. 행사에서는 감사패 수여, 기념사 및 축사, 테이프 커팅, 시설 관람 등이 진행됐다.
시는 오는 8월부터 산림치유지도사를 배치해 본격적인 운영에 나설 예정이다. 맞춤형 산림치유 프로그램으로는 ▲온열치유 ▲티 테라피 ▲편백 명상 ▲숲길 걷기 등이 준비되어 있어, 이용객들에게 다양한 자연 치유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옥화 치유의 숲이 시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심신의 회복과 힐링을 선사하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을 활용한 건강하고 지속가능한 힐링 인프라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옥화 치유의 숲은 옥화자연휴양림과 연계된 자연친화형 시설로, 휴양과 치유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