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문화 체험활동 실시… “우리 고장 다시 보기” 의미 더해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이 직영으로 운영 중인 아동복지시설 아이들이 지역 문화를 오감으로 느끼는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군은 최근 관내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역 문화 체험활동을 실시하며, 아이들에게 고장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체험활동은 평소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아동들에게 지역 자산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높여주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아동들은 관내 유적지를 둘러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지며 일상에서 벗어난 새로운 배움과 즐거움을 만끽했다.
특히 함안박물관과 말이산 고분군 등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듣고 느끼는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문화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유물 하나하나에 깃든 역사적 의미를 알아가고, 함께 문제를 풀고 토론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해 보는 시각을 키웠다.
군 관계자는 “이번 체험활동은 단순한 견학을 넘어, 아동들이 자신의 고장을 새롭게 바라보고 애정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복지시설 이용 아동들의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함안군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문화 체험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동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지역 안에서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