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함안군 아동들, 남해에서 2박 3일 여름 연합캠프 마무리

함안군 아동들, 남해에서 2박 3일 여름 연합캠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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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함께한 첫 ‘한마음축제’ 성료

[함안]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아동들이 함께한 여름 연합캠프 ‘2025 한마음축제’가 지난 8월 4일부터 6일까지 남해청소년수련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가야지역아동센터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함안군 내 5개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에서 총 132명의 아동과 19명의 지도교사가 참여해, 자연 속에서 공동체 활동을 체험하며 창의성과 협동심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캠프 프로그램은 해양래프팅과 갯벌 체험, 물놀이 등 여름철 야외활동을 중심으로, 장애인 체험 프로그램 ‘아름다운 시선’, 명랑운동회,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아이들은 직접 바다를 누비고, 장애의 불편함을 몸소 체험하며 타인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넓혔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친구들과 함께 바다에서 물놀이도 하고, 장애인 체험도 해보면서 많은 것을 배웠다”며 “잊지 못할 추억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 캠프는 특히 지역아동센터와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이 함께한 첫 연합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캠프는 다양한 배경의 아동들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를 이해하고 협동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보다 넓은 세상을 체험하며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아동돌봄 정책의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내 아동 복지 향상을 위한 통합 프로그램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