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릉 활용 콘텐츠부터 창업 연계까지, 지역과 청년 함께 성장 노린다 –
【공사】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경기도가 청년 관광인재 육성을 위한 새로운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는 8일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2025 경기 청년기회 여행감독 육성 프로그램’의 첫 공식 일정으로 오리엔테이션 및 네트워킹 행사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프로그램 운영에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은 도내 청년들이 지역 관광자원을 기반으로 새로운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를 관광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돕는 사업이다. 특히 지속 가능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구축하고 청년 창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경기도의 전략이 반영됐다.
올해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조선왕릉을 활용한 디지털 콘텐츠 개발 과제와 ▲창업 연계형 심화과정이 추가되면서 실질적인 창업성과 도출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도는 도내 거주 청년(만 19~39세)을 대상으로 일반과정 40팀, 심화과정 10팀 등 총 50개 팀을 선발했으며, 이들은 향후 4개월간 전문가 강의와 멘토링, 관광콘텐츠 기획 실습 등을 통해 상품화·사업화 역량을 키우게 된다.
이날 열린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사업 취지 및 추진 일정 안내, 전년도 우수 참가팀의 사례 발표와 Q&A, 참가자 간 네트워킹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참가 청년들의 기대감과 열정이 가득했다.
또한 글로벌 여행 플랫폼인 ‘트립닷컴’의 김지웅 이사가 특강 연사로 나서 ‘관광상품 마케팅 전략과 여행시장 트렌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열었고, 실제 시장 흐름을 반영한 실전 팁이 청년 참가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경기도 관광산업과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청년들에게는 실질적인 창업 기회의 장이 되고, 동시에 지역 관광 활성화를 이끄는 새로운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