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어워드’ 첫 시상식 무대…글로벌 감각으로 영화제 피날레 장식
[영화제]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폐막식 사회자로 배우 수현이 확정됐다. 영화제 조직위원회는 12일, 오는 9월 26일 열리는 폐막식에서 수현이 단독으로 마이크를 잡는다고 밝혔다.
올해 폐막식은 새로 신설된 경쟁 부문 ‘부산 어워드’ 시상식이 처음으로 열리는 자리다. 조직위는 “경쟁영화제로의 도약을 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며 “압도적인 존재감과 국제무대 경험을 갖춘 배우 수현이 폐막식의 품격을 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2006년 데뷔한 수현은 마블 영화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2015)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마블 시리즈에 출연하며 세계 영화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2018), 다크타워: 희망의 탑(2017) 등 굵직한 해외 작품에 출연했고, 최근에는 드라마 히어로는 아닙니다만(2024), 넷플릭스 시리즈 경성크리처(2024)에서 활약했다. 영화 보통의 가족(2024)로는 제61회 백상예술대상 여우조연상을 거머쥐며 연기력을 재입증했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9월 17일부터 26일까지 10일간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식 사회는 배우 이병헌이 맡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