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 8월 15일 개막

글로벌 인디게임 축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 8월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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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개국 283개 인디게임 출품, 역대 최대 규모… 벡스코서 3일간 개최

[부산]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는 (재)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조직위원회와 함께 오는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서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5’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아시아 최대 인디게임 행사로, 41개국에서 출품된 592개 작품 중 엄선된 32개국 283개 인디게임이 전시된다. 전년 대비 출품작은 18%, 전시 규모는 16%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행사 슬로건은 ‘매치 유어 인디 스피릿(MATCH YOUR INDIE SPIRIT)’으로, 관람객과 개발자 간 개성과 취향에 맞는 ‘매칭’을 의미한다.

오프라인 전시 및 체험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작년까지 분리 운영하던 ‘비즈니스데이’와 ‘페스티벌데이’를 통합해 전 기간 체험 중심으로 진행된다. 행사장 내에는 무대 행사, 이벤트존, 굿즈존, 라이브 스트리밍 공간과 휴식 공간도 마련된다.

개막식에서는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어워드’ 후보작과 새로 신설된 ‘특별 선정(스페셜 픽)’ 부문을 발표하며, 폐막식 날에는 시상식이 열린다. ‘라이징스타’ 신인 부문과 ‘그랑프리’ 일반 부문 등 주요 수상작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행사 종료 후에는 온라인 전시·체험이 8월 29일까지 공식 누리집(bicfest.org)에서 이어진다.

주성필 조직위원장은 “글로벌 출품 확대와 전일 B2C 운영, 신설된 시상 부문 등으로 관람객과 산업 관계자 모두 풍성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람객이 새로운 게임을 발견하고 소통하는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이 글로벌 인디게임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며 “미래 콘텐츠산업의 핵심인 인디게임 생태계 조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