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7~29일 시그니엘 부산·해운대 일원에서 개최
[문체부]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제18회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가 오는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시그니엘 부산과 해운대 일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부산광역시, (사)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조직위원회(위원장 박형준)와 함께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광고제의 주제는 ‘에이아이버타이징(AI-vertising), 인공지능 광고 마케팅 시대’다. 인공지능(AI)과 인간의 창의력이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광고의 가능성을 집중 조명하며, 업계 전반의 최신 흐름과 변화를 공유할 예정이다.
광고제는 아시아 최대 규모이자 국내 유일의 국제 광고제로, 매년 2만5천여 명이 찾는다. 올해는 전 세계 74개국에서 출품작이 접수됐고, 302명의 예선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작이 선정됐다. 오는 29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는 20개국 34명의 본선 심사위원단이 심사한 결과,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그랑프리(Grand Prix of the Year)’ 2편을 포함한 주요 수상작이 공개된다.
학술대회에는 제일기획 김종현 대표, 아이리스 월드와이드 북미 최고 제작 책임자 알렉스 아브란테스, 스냅챗 중동·북아프리카 제작 전략 총괄 샤멀 라후드 등 글로벌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인공지능 시대의 광고 전략, 창의성과 기술의 조화, 증강현실(AR)과 문화의 융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과학 해설자 궤도(김재혁)와 방송인 노홍철도 무대에 올라 각각 인공지능 시대의 콘텐츠 제작과 창의적인 방송 전략을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신진 창작자를 발굴하는 경진대회 ‘뉴스타즈’와 ‘영스타즈’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30시간 동안 창의적 캠페인을 기획·제작하며, 수상자에게는 국내외 광고회사 인턴십 기회가 주어진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인공지능(AI)과 신규 서비스의 확산으로 광고산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며 “정부도 변화에 직면한 산업을 지원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