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 성료

‘2025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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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GPT의 말:문화체육관광부는 8월 26일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에이펙(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만찬은 최휘영 장관이 의장으로 주재하는 본회의(27일)를 하루 앞두고 마련됐으며, 21개 회원경제체 장·차관급 대표단과 민간 연사, 문화산업계 인사 등 130여 명이 참석했다.

8월 26일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각국 문화장관 등 참석
케이컬처 성과와 미래 비전 공유, 박진영 대표 특별 기조 발표

[문체부]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6일 경북 경주 우양미술관에서 열린 ‘2025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환영만찬’에서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행사장에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까치호랑이 배지를 비롯해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준비한 기념품 ‘뮷즈’ 40여 종이 전시돼 각국 대표들의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전시품을 매개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한국 문화산업의 저력을 확인했다.

최휘영 장관은 환영사에서 문화창조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며 JYP엔터테인먼트 박진영 창의성총괄책임자와 정욱 대표,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 하이브 이재상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장철혁 대표, CJ ENM 김정한 부사장 등 참석 기업인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박진영 대표는 ‘세계를 잇는 케이팝’을 주제로 발표하며 한국 대중문화가 세계적 소통의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음을 설명했다. 그는 “케이팝은 단순한 음악 장르가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가슴을 지핀 문화적 동력”이라고 강조하며, 에이펙 차원의 협력을 통해 문화산업이 디지털 기술과 창의적 인재 양성을 기반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만찬에는 경주 천년한우 떡갈비, 신라 수막새를 형상화한 초콜릿, 전통주 교동법주 등 지역의 맛을 살린 메뉴가 올랐으며,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더해져 품격을 높였다.

최 장관은 “세계 문화산업 시장에서 케이콘텐츠가 주목받고 있는 지금, 이번 만찬은 각국 장관과 기업인들이 함께 비전을 나눈 뜻깊은 자리였다”며 “경주에서 처음 열린 에이펙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계기로 민관이 힘을 합쳐 에이펙 문화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