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청주시, ‘2025 직지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청주시, ‘2025 직지의 날’ 기념식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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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일 기념, 미래세대에 직지 가치 전달 –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일을 기념하기 위해 4일 청주고인쇄박물관 일원에서 ‘2025 직지의 날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직지의 날 기념식은 기존 짝수 해에 열리는 직지문화축제와는 별도로 마련됐다. 직지의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행사에는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청주시의회, 직지가치증진위원회, 시민 등 약 300명이 참여했으며, 간소하지만 의미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흥덕초등학교 학생이 미래세대를 대표해 축하 떡케이크 커팅에 참여, 직지의 계승과 전달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 또 시민참여 축하 메시지로 완성된 ‘직지로고’는 직지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이어졌다.

박물관 일원에서는 전시와 체험 등 12여 종의 프로그램이 마련돼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졌다. 특히 단편 영상과 인스타툰 수상작은 QR코드를 통해 모바일로 감상할 수 있어 젊은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범석 시장은 “올해 처음 개최된 직지의 날 기념식에 시민들께서 함께해 직지의 가치를 공유하고 즐길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주를 넘어 대한민국의 자부심이자 자랑인 직지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와 함께 계승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