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 9월 26일~28일 말이산고분군에서 개막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 9월 26일~28일 말이산고분군에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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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 등재 2주년 기념 퍼포먼스·주제공연·체험 프로그램 등 다채

[함안]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아라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알리는 ‘제37회 아라가야문화제’가 오는 9월 26일부터 28일까지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에서 놀자!’를 주제로 말이산고분군 세계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한다.

첫날 개막식은 퓨전 국악밴드 ‘악단광칠’의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아라대왕 행렬과 주제공연 ‘불꽃, 아라가야를 깨우다’가 진행된다. 또한 가수 김태연과 정승준의 특별공연, 더플레이의 레이저 대북 퍼포먼스, 아라가야 뮤지컬 갈라쇼 콘서트, 폐막공연 ‘아라가야 판타지아’ 등 3일간 수준 높은 공연이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볼거리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과 관람객 참여형 행사, 홍보부스도 운영된다. 특히 ‘아라가야 밤을 거닐다’라는 경관조명 프로그램을 통해 낮과 밤 모두에서 고분군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세계유산 말이산고분군의 장엄한 풍경 속에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아라가야문화제를 통해 전통과 현대가 조화되는 문화의 향연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