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이천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3일간의 풍성한 결실

이천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 3일간의 풍성한 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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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9만 7천 명 방문, 17,180박스 판매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제29회 햇사레 장호원복숭아축제가 지난 9월 19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풍성한 결실! 장호원 황도와 함께~’를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축제에는 약 9만 7천 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지역 농가와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행사장에서는 농가들이 준비한 17,180박스, 약 55억 원 규모의 햇사레 장호원복숭아가 판매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또한, 고품질 농·특산물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제공해 관광객과 생산자 모두에게 만족도를 높였다.

축제 기간 동안 체험, 판매, 공연 등 총 70여 개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체험형 부스와 복숭아를 활용한 다양한 간식 판매는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또, ‘KBS 전국노래자랑–이천시편’ 녹화가 진행돼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더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제29회를 맞이한 복숭아축제를 축하하며, 폭염과 고온 속에서도 맛 좋은 복숭아를 생산해 축제를 준비해 주신 과수 농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장호원 복숭아의 위상을 널리 알리고 지역 농업 발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단순한 판매 행사를 넘어, 체험과 공연, 지역 문화와 농산물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장호원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