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공연·강연·체험·팝업 아우르는 대규모 전통 복합문화축제 –
박순영 기자 psy@newsone.co.kr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2025 오늘전통축제’가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축제는 ‘풍류예찬; 오래된 멋, 오늘의 일상으로’라는 주제로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생활 문화를 제안한다.
축제의 밤 프로그램 ‘성수야회(夜會)’에서는 DJ와 K-pop 공연, 탈춤과 청사자놀이 등 전통과 현대의 융합 무대가 펼쳐진다. 관람객은 한복을 착용하고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넘어 직접 참여하며 특별한 경험을 즐길 수 있다.
낮 시간대 프로그램 ‘성수아회(雅會)’에서는 전통문화 강연이 진행된다. 모나, 홍대선, 고성배, 조민기, 김용재 등 다섯 명의 연사가 전통을 현대적 시각으로 풀어낸 강연을 통해 일상 속 전통문화 경험을 공유한다.
에스팩토리 전역에서는 전통문화 전시, 팝업 부스, 전통 놀이 체험, 버스킹 공연과 K-푸드 푸드트럭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된다. 2층에서는 한복 무료 대여 서비스가 운영되며, 3층에서는 차와 술을 매개로 한 다회와 라운지를 통해 깊이 있는 전통 체험이 가능하다.
축제는 남녀노소와 외국인 모두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일부 공연과 강연은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 가능하다. 한복 착용 관람객에게는 공연 우선 입장과 인증샷 이벤트 참여 혜택이 제공된다.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관계자는 “오늘전통축제를 통해 전통문화가 현대인의 생활 속으로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풍성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전통문화의 오늘적 가치를 확산하는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