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리치 페스티벌과 함께하는 10일간의 가을꽃 향연
[의령]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의령군의 가을이 형형색색 꽃으로 물든다.
의령군은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지정면 성산리 호국의병의 숲 친수공원 일원에서 ‘2025 의령 기강 리치꽃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그간 마을 단위 행사에서 벗어나 의령군 주최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행사로, 규모와 프로그램이 크게 확대됐다.
특히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4회 리치리치 페스티벌’과 연계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개막식은 3일 오후 4시에 열리며, 김희재와 미스김의 축하공연과 화려한 퍼포먼스로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행사장 10헥타르 규모의 꽃단지에는 황화코스모스, 댑싸리, 핑크뮬리, 팜파스그라스, 아스타국화, 촛불맨드라미 등 다양한 가을꽃이 장관을 이뤄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강변을 따라 조성된 생태 탐방로는 산책과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 적합하며, 가족과 연인이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축제 기간 동안 꽃 터널, 핑크뮬리 포토존, 리치 초승달존 등 다양한 포토 명소와 SNS 인증 미션 이벤트, 인생네컷 촬영 체험,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리치 낭만 버스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의령군 관계자는 “리치꽃축제는 꽃과 자연, 음악이 어우러지는 의령의 대표 가을축제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방문객 모두가 안전하고 즐겁게 즐길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축제 종료 후에도 10월 한 달간 경관단지를 상시 개방해 늦가을까지 의령의 가을 풍경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