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천 수변 경관 모범 사례…흥덕대교·진입 관문 등 도시 품격 강화
[청주]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청주시가 ‘자연과 도시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경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다양한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 사례인 무심천 수변 경관은 생태·문화·기술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재창조돼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과 문화 체험 공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18일 ‘2025 대한민국 국토대전’ 문화경관 분야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았다. 전문가 자문과 시민 참여를 바탕으로 무심천과 서문교, 청남교 특색 있는 디자인을 조성하며, 자연과 시민 문화 활동이 공존하는 도심 경관자산으로 평가받았다.
흥덕대교는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설계가 진행 중이며, 특색 있는 디자인 적용으로 시민에게 감성과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산업단지와 시 경계 진입 관문에서도 경관 개선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청주일반산업단지와 오창과학산업단지에는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실시, 노후 산단 이미지를 개선하고 도시 미관을 높이기 위해 11월 착공을 앞두고 있다. 서오창 IC를 중심으로 한 고속도로 및 시 경계 진입 경관 사업도 실시설계를 마치고 올해 안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민 생활권 공간 경관 사업도 활발하다. 봉명2송정동은 골목상권 활성화와 범죄 예방을 위한 특화거리를 조성했고, 문의면 대청호반로에는 전통과 이야기를 담은 경관 개선사업이 진행 중이다. 중앙동 ‘이팝나무길’ 안내 등주 설치도 완료됐다. 이외에도 미원면 진입경관, 낭성면 농촌마을 경관, 운천신봉동 운리단길, 금천동 쇠내울공원, 복대동 진재로·풍산로 등 다양한 지역에서 주민 생활과 밀접한 경관 사업이 추진 중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전문가 자문과 시민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해 역사문화도시로서 품격 있고 아름다운 도시 경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