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관광지·숙박시설 활기, 야간 관광 프로그램도 높은 호응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여수시는 추석 연휴가 포함된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여수를 찾은 관광객이 68만 4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휴 방문객 26만 명 대비 약 2.6배 증가한 수치로, 여수가 대표 관광도시로서 높은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특히 추석 당일 직후인 7일과 8일 양일간 방문객이 집중됐으며, 주요 숙박시설의 평균 투숙률은 69.7%를 기록하며 연휴 초반부터 높은 수준을 보였다. 선선한 가을 날씨 속 오동도, 여수세계박람회장, 향일암 등 주요 관광지와 케이블카, 예술랜드 등 체험형 관광시설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이 몰리며 활기를 더했다.
여수시는 연휴 기간 관광객 증가에 대비해 관광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주요 관광지에는 관광안내소와 교통대책반을 가동하는 등 시민과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해 ‘동백 무비 나이트’,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야간 관광 프로그램도 운영돼 큰 호응을 얻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를 맞아 여수를 방문한 귀성객과 관광객들이 여수의 매력을 만끽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관광 인프라 확충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 휴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