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세 이상 어르신 450명 초청…세대가 함께한 따뜻한 효(孝)의 향연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원주시는 지난 14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2025 장수어르신 효문화 한마당 축제’를 개최하고, 85세 이상 저소득 장수 어르신 450명을 초청해 세대 간 공경과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법인 명륜재가노인복지센터가 주관하고 원주시가 후원했으며, ‘효(孝)’의 의미를 되새기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행사에서는 지역 어린이집 원아들의 재롱 공연을 비롯해 전통 공연팀과 지역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또한 장수사진 촬영, 전통놀이 및 다도체험, 다육이 심기, 풍선아트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마련돼 어르신들이 즐겁고 활기찬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는 자장면, 떡, 전, 과일, 음료 등을 함께 나누는 경로잔치도 열려 어르신들이 함께 식사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이 이어졌다. 이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 복지기관과 자원봉사단체 차량이 운행됐으며, 자원봉사자와 복지시설 종사자들이 안전 관리를 맡아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김남희 원주시 경로복지과장은 “이번 축제는 효의 가치를 되새기며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복지, 일자리, 여가문화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명륜·원주재가노인복지센터, 원주가톨릭·행복한원주노인복지센터를 비롯해 국공립어린이집, 국제로타리클럽, 햇빛로타리클럽, 자원봉사단체 및 지역기업 등이 함께 참여했다. 세대가 함께 어우러진 이번 축제는 효의 의미를 나누고 지역 공동체의 따뜻한 정을 되새기는 자리로 마무리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