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무용단의 창작 무대, 부산 영화의전당서 관객 호평 속 성료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1일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열린 제6회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에 재단이 운영하는 ‘꿈의 무용단 영덕’이 2년 연속 초청돼 창작무대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꿈의 무용단’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 중인 ‘꿈의 무용단 영덕’은 지역 청소년들에게 무용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 움직임 교육을 제공하며 정서적·예술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단원들은 전문 예술가들과 협업해 창작 안무를 선보이며 지역 축제와 공연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영호남민족예술대동제는 영남과 호남 지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예술 교류 축제로, 예술을 통한 지역 화합과 상생의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는 ‘길의 노래’를 주제로 노래, 춤, 연주,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옴니버스 무대로 구성됐다.
‘꿈의 무용단 영덕’은 이번 무대에서 청소년의 열정과 예술적 성장, 그리고 세대와 지역을 잇는 ‘예술의 다리’를 주제로 한 창작 안무를 선보였다. 단원들의 한층 성숙해진 표현력과 완성도 높은 연출이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한 단원은 “작년에 이어 영화의전당 무대에 다시 설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안무를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무용의 힘과 예술의 가치를 다시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2년 연속 초청은 지역 청소년들의 꾸준한 성장과 예술적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로 교류하고 스스로의 꿈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덕문화관광재단은 ‘꿈의 무용단’ 외에도 ‘꿈의 오케스트라 예비거점’ 사업을 추진하며 음악과 무용을 아우르는 통합적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재단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예술을 통해 성장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