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문경시, 제3회 문경돌리네습지 생태체험 ‘웰컴 투 돌리네랜드’ 성료

문경시, 제3회 문경돌리네습지 생태체험 ‘웰컴 투 돌리네랜드’ 성료

공유

자연 속에서 즐기는 가족형 생태체험…람사르습지도시 위상 강화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문경시는 지난 11일 문경돌리네습지와 탐방센터 일원에서 제3회 생태체험 프로그램 ‘웰컴 투 돌리네랜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참가자와 탐방객 등 200여 명이 참여해 가을 정취 속 생태체험을 즐겼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문경돌리네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체험하고 자연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도록 기획됐다. 사전 모집을 통해 105명이 참여했으며, 현장에서도 많은 방문객이 추가로 참여해 현장이 활기를 띠었다.

습지 내부에서는 생태해설 탐방과 자연 속 팝페라 공연, 유랑극단의 연극 공연이 진행됐다. 올해 개장한 탐방센터 주변에서는 공예·만들기 체험 부스와 다양한 문화공연이 마련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인기 생물 유튜버 ‘정브르’가 특별 출연해 생물과 생태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큰 관심을 모았다.

한편, 오는 18일에는 새로운 10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제2회차 행사가 열릴 예정이며, 생물 유튜버 ‘다흑’이 특별 강연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10월 11일부터 19일까지는 ‘습지체험주간’이 운영되어 피크닉 세트 대여, 사진 인화, 룰렛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돌리네습지가 지난해 람사르습지로 지정되고 올해 문경시가 람사르습지도시로 공식 인증을 받았다”며 “세계적으로 희소한 돌리네습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가 시민과 탐방객 모두에게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