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봉선사 경내서 개최… 명상·요가·강연·체험 등 힐링 프로그램 다채

남양주 봉선사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하는 특별한 힐링 축제를 연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는 오는 10월 2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봉선사 경내에서 ‘2025 반려견과 함께하는 선명상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남양주시불교연합회가 주최하고 봉선사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반려견과 함께하는 명상과 요가, 강연, 체험 프로그램이 결합된 복합 힐링 페스티벌로 마련됐다. 지난해 첫 개최 이후 큰 호응을 얻은 데 이어 올해는 프로그램의 깊이와 참여 폭을 넓혀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선명상’은 대한불교조계종이 추진 중인 ‘국민 행복(치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불교의 ‘선(禪)’과 서양의 명상과학을 융합해 국민의 마음 치유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축제는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호산 교구장의 인솔 아래 ‘반려견과 함께하는 걷기명상’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큰 연지 주변을 천천히 걸으며 호흡을 맞추고 반려견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후 1시부터는 개그맨 딩동의 진행으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운동회·레크리에이션’이 열려 웃음과 활력을 더한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한국애견요가협회 윤정원 협회장이 진행하는 ‘도그요가 테라피’, 오후 3시에는 배철현 교수의 초청 강연 ‘인간중심에서 생명중심으로’가 이어진다.
봉선사 경내에는 총 35개의 체험과 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보노몽’, ‘미앤펫’ 등 후원사와 함께하는 파트너 부스뿐 아니라 반려용품, 비건 간식, 수공예품, 불교 굿즈 등을 만나볼 수 있는 마켓존도 꾸려진다. 특히 반려견 염주 목걸이 만들기, 힐링 펫타로, 페이스페인팅 등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도 다채롭게 마련된다.
주최 측은 “반려동물은 단순한 애완의 존재를 넘어 함께 수행하는 생명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번 축제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마음을 돌보고, 생명존중과 공존의 가치를 되새기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마인드디자인은 이번 축제를 기획·운영한 문화재청형 사회적기업으로, 전통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