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재부산 향우회, 고향 방문 및 문화탐방 행사 성황리에 개최

재부산 향우회, 고향 방문 및 문화탐방 행사 성황리에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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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사랑기부금 전달 및 주요 관광지 탐방

전병열 기자/한승욱 사진작가 ctnewsone@naver.com 

재부함안향우회는 지난 25일 고향 방문과 문화탐방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기용 향우회장, 김윤환 고문 및 자문회장, 조창제 전 회장을 비롯해 부회장단, 읍·면 회장, 향우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해 고향에 대한 애정을 나눴다.

참가자들은 고향 방문의 설렘 속에 오전 8시 서면 영광도서 앞에서 집결한 뒤, 관광버스를 타고 함안박물관으로 이동해 본격적인 문화탐방 일정을 시작했다.

일행은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박물관을 관람한 후, 함안승마공원, 무진정, 고려동 유적지를 차례로 둘러보고 입곡온세미로공원에 도착해 함안군이 주관한 환영식에 참석했다.

김재덕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환영식에서 이기용 향우회장은 “고향의 발전된 모습에 함안인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고향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신 조근제 군수님과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인사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환영사에서 “재부 향우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함안이 세계문화유산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니, 향우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환 고문회장과 조창제 전 회장의 축사가 이어졌으며, 고향사랑기부금 전달식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이기용 회장이 500만 원, 김윤환 고문회장이 200만 원을 기부하는 등 총 1천만 원 상당의 기부금이 조 군수에게 전달됐다.

참석자들은 입곡공원 야외에서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도시락으로 중식을 즐긴 후, 조홍제 생가와 악양생태공원을 탐방하고 칠북면 함안보에서 공식 일정을 마무리했다.

행사를 마친 향우들은 “정말 유익하고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문화관광해설사 등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내년 재회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