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라이더 300여 명 홍천 집결…가을 정취 속 축제와 교류 만끽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제23회 홍천 인삼·한우축제와 연계해 열린 ‘제1회 홍천라이더스데이’가 11월 1일 오전 11시 홍천 늘푸름한우프라자 일원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MK네트워크 투어 주관으로 홍천군이 후원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모인 오토바이 동호회원 300여 명이 참가해 청정한 자연 속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홍천라이더스데이’는 홍천의 대표 농·특산물 축제인 인삼·한우축제와 라이더 문화를 결합한 첫 시도로, 참가자들은 함께 라이딩을 즐기며 축제 현장을 찾았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 행사로 축제 분위기가 한층 고조됐고, 참가자들은 인삼·한우축제와 사과축제장을 오가며 지역 농·특산물과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행사 운영에는 여러 기관이 협력했다. 홍천문화재단은 무대와 음향 장비, 홍보 부스(천막 10동), 의자 300석을 지원했고, 늘푸름한우프라자는 참가자에게 한우곰탕을 30% 할인 제공했다. 행사 종료 후에도 라이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우곰탕 등 메뉴 10% 할인과 커피 무료 제공을 이어갈 예정이다.
홍천군 축산과는 행사장 주변 제초 작업과 주차·진입 유도 인력을 지원했으며, 주최 측 MK네트워크 투어는 참가자 모집과 세부 프로그램 운영, 축제 홍보를 맡아 행사의 완성도를 높였다. 행사 당일에는 교통 통제와 시상품 협찬, 10개소 부스 운영이 동시에 이뤄져 라이더 행사와 축제가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홍천군 관계자는 “홍천라이더스데이는 민간이 주관하고 군이 후원하는 협력 모델로, 인삼·한우축제의 참여 폭을 넓히고 젊은 세대와의 교류를 활성화한 행사였다”며 “홍천의 농·특산물과 축제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었고,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첫 회임에도 불구하고 전국 라이더들의 높은 호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홍천군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홍천라이더스데이’의 정례화를 추진해, 인삼·한우축제와 함께하는 참여형 관광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