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km·10km·하프 3개 종목 3,000여 명 참가… 가을 물결 따라 달리다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건강과 열정을 나누는 축제가 펼쳐졌다.
영천시는 지난 8일 영천시육상연맹과 ㈜채널경북 공동 주최·주관으로 ‘2025 영천댐 마라톤대회’를 영천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마라톤 동호인과 시민, 진행요원 등 3,000여 명이 참가해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힘찬 레이스를 펼쳤다.
대회는 ▲5km 건강달리기 ▲10km ▲하프마라톤 3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출발점은 영천댐공원으로, 5km 코스는 용화교 이전 지점, 10km는 자양면 소재지 이전 지점, 하프 코스는 삼귀교에서 충효삼거리 방향으로 500m 지점에서 반환하도록 구성됐다.
출발에 앞서 열린 퓨전장구 공연이 분위기를 달궜으며, 행사장에는 먹거리 부스와 지역 특산물, 각종 홍보 부스가 운영돼 참가자와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 티셔츠가 제공됐고, 10km와 하프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과 간식이 주어졌다.
시상식에서는 5km 부문 1~5위 입상자에게 지역 특산품이, 10km와 하프 부문 1~3위 입상자에게는 30만 원에서 1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영천댐의 푸른 물결과 싱그러운 가을 바람을 느끼며 건강한 레이스를 즐기시길 바란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완주하고 뜻깊은 추억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을빛으로 물든 영천댐을 배경으로 힘찬 발걸음을 내디디며,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의 열기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