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반값 여행으로 떠나는 행복한 휴식,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다

[기획]반값 여행으로 떠나는 행복한 휴식,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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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부터 여행경비 절반 환급, 개인당 최대 10만 원 지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에 새로운 활력이 불어온다. 정부와 한국관광공사(사장 박성혁)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이 오는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여행자가 해당 지역을 방문해 경비를 지출하면, 절반을 모바일 지역사랑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다. 개인은 최대 10만 원, 단체는 최대 20만 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어, 알뜰한 여행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다.

이번 사업은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의 관광을 활성화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자 마련됐다. 상반기에는 강원, 충북, 전북, 전남, 경남의 16개 지자체가 선정되어 4월부터 6월 말까지 본격적으로 국민들의 반값 여행을 지원하며, 하반기에는 4개 지역이 추가로 공모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여행자는 먼저 해당 지자체에 여행 계획을 신청해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이후 실제 여행에서 지출한 경비 증빙자료를 제출하면, 지자체 확인을 거쳐 환급이 이루어진다. 환급받은 상품권은 올해 안에 사용해야 하며, 지역 내 가맹점이나 특산물 온라인몰에서 활용할 수 있다.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장관은 “이번 시범사업은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에게는 알뜰하고 즐거운 국내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 의미 있는 모델”이라며, “지자체와 긴밀히 협력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시범사업 성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내년부터 대상 지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관광저널은 이달의 기획기사로 상반기에 참여하는 지자체 여행 명소를 AI의 추천을 받아 소개한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청자와 봄, 그리고 반값여행 지금 강진으로 떠나야 하는 이유

전남 강진은 봄이 시작되는 계절이면 유난히 생기가 도는 곳이다. 고려청자의 고장이라는 역사적 정체성에 따뜻한 남도 풍경이 더해지며 여행지로서의 매력을 한껏 드러낸다. 여기에 여행 경비 절반을 돌려받는 ‘강진 반값여행’까지 더해지면서 요즘 강진은 전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행지 가운데 하나가 됐다. 최근 열린 제54회 강진청자축제는 이런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면이었다.

지난 2월 21일부터 3월 2일까지 고려청자박물관 일원에서 열린 축제에는 27만 명에 가까운 관광객이 찾으며 역대 최대 흥행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50% 이상 늘어난 방문객이 몰리며 축제장은 물론 지역 상권까지 활기를 띠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매력은 청자를 단순히 ‘보는 전시’에서 ‘직접 경험하는 체험’으로 확장했다는 점이다. 물레 성형 체험, 청자 코일링, 청자 조각 체험 등 전통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포일아트와 선캐처 만들기 같은 창의 체험도 함께 운영돼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다. 아이들을 위한 공간도 다양하게 마련됐다.

놀이형·미술형·에어바운스형 키즈존과 어린이 싱어롱 공연은 가족 단위 여행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불멍 캠프와 족욕 체험 공간은 축제를 찾은 여행객들이 잠시 쉬어가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았다. 축제장 주변에는 노란 유채꽃이 펼쳐져 봄의 분위기를 한층 더했다. 유채꽃밭에서 진행된 나비 날리기 퍼포먼스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봄 풍경을 선사하며 사진 명소로도 인기를 끌었다. 청자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은 바로 청자 자체다.

강진은 고려청자의 본고장으로 알려진 곳이다. 축제 기간에는 지역 도예가들이 참여한 전시와 판매가 함께 열려 청자의 전통과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실제로 많은 여행객들이 청자 소품이나 장식품을 기념품으로 구입하며 여행의 추억을 남겼다. 이처럼 관광객이 크게 늘어난 데에는 강진군의 ‘반값여행’ 정책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강진 반값여행은 여행객이 강진에서 숙박과 음식, 관광을 즐기며 사용한 비용의 50%를 모바일 지역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정책이다. 여행자는 부담을 줄일 수 있고, 환급된 상품권은 다시 지역 상점에서 사용되기 때문에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되는 구조다.

이 정책은 여행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며 빠르게 확산됐다. 실제로 반값여행 시행 이후 강진을 찾는 방문객은 꾸준히 늘고 있다. 한국관광데이터랩 통계에 따르면 강진 방문 인구는 2024년 577만 명에서 2025년 602만 명으로 증가했다. 반값여행은 이제 강진을 넘어 국가 관광정책으로도 확산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강진 모델을 바탕으로 ‘지역사랑 휴가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농어촌 인구감소 지역 관광 활성화를 시도하고 있다. 여행 경비 일부를 지역화폐로 돌려주는 방식으로 지역경제와 관광을 동시에 살리는 정책이다.

강진 여행의 매력은 축제에만 있는 것은 아니다. 고려청자박물관과 청자촌에서는 고려청자의 역사와 제작 과정을 살펴볼 수 있으며, 주변에는 남도의 여유로운 풍경이 펼쳐진다. 강진만 생태공원과 다산초당, 백련사 같은 명소도 가까워 역사와 자연을 함께 즐기기 좋은 여행 코스다. 특히 남도 음식은 강진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한정식과 해산물 요리, 지역 농특산물까지 풍성한 식탁이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준다. 축제 기간에는 음식점들이 하루 여러 차례 손님을 받을 정도로 붐비며 남도 미식 여행의 매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강진은 지금 ‘머무르는 여행지’로 변화하고 있다. 청자 문화와 자연 풍경,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반값여행이라는 특별한 혜택까지 더해지면서 여행객들에게 매력적인 목적지가 되고 있다. 봄이 시작되는 지금, 남도에서 가장 먼저 따뜻한 여행을 만나고 싶다면 강진이 좋은 선택이 될 것이다. 반값으로 떠나는 여행, 그리고 천 년의 청자를 만나는 시간. 지금 강진으로 향해야 하는 이유다.

강원 평창·영월·횡성 여행 명소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강원의 숨결, 반값 여행으로 만나다”

농어촌 인구감소지역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이 4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상반기 참여 지자체 가운데 강원도의 평창·영월·횡성은 빼어난 자연과 깊은 문화유산으로 여행객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 평창 — 자연과 문학이 살아 숨 쉬는 고장

평창 육백마지기

평창은 사계절 내내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여행지다. 육백마지기에서는 끝없이 펼쳐진 초록 능선이 여행자의 발걸음을 붙잡고, 이효석 문화예술촌에서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배경을 따라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겨울에는 스키와 눈꽃 축제가, 여름에는 시원한 계곡과 고랭지 채소밭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영월 — 역사와 지질이 빚어낸 풍경

영월 청령포

영월은 단종의 유배지로 잘 알려진 곳이다. 청령포와 영월 장릉(유네스코 세계유산)은 역사적 아픔과 아름다운 자연이 공존하는 명소다. 또한 고씨굴과 어라연은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의 대표적인 지질 명소로,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풍경을 보여준다. 기차 여행으로도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당일치기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 횡성 — 호수와 숲, 그리고 한우의 고장

횡성 호수길

횡성은 자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여행지다. 횡성호수길은 푸른 호수를 따라 걷는 산책로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으며, 국립횡성숲체원에서는 숲속 힐링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다. 가족 여행객에게는 횡성 루지 체험장과 횡성한우체험관이 인기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액티비티와 미식이 함께하는 곳, 횡성은 여행의 즐거움을 두 배로 만든다.

충북 제천 여행 명소

“내륙의 바다와 천년의 물길, 제천에서 만나는 힐링 여행”

충북 제천은 내륙의 바다라 불리는 청풍호와 천년의 역사를 품은 의림지로 잘 알려진 도시다. 이번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제천은 다시금 국민들에게 매력적인 여행지로 다가가고 있다.

청풍호의 푸른 물결과 주변 산세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청풍호반 케이블카는 제천 여행의 대표 명소다. 비봉산 정상까지 오르는 길 위에서 펼쳐지는 풍경은 내륙의 바다라는 이름을 실감케 한다. 정상 전망대에 서면 호수와 산이 어우러진 장관이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제천-옥순봉 출렁다리

신라 시대에 축조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저수지, 의림지는 제천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봄에는 벚꽃이, 가을에는 단풍이 물들어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수변공원과 산책로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 걷기 좋은 힐링 공간이다.

호수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는 옥순봉 출렁다리는 제천의 새로운 인기 명소다. 출렁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옥순봉 절경은 짜릿함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선사하며, 사계절 변화하는 풍경이 여행의 감동을 더한다.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깃든 박달재는 옛길의 정취를 간직한 고개로, 드라이브와 산책 코스로 인기가 높다. 또한 천주교 순교 역사의 현장인 배론성지는 고요한 숲길과 단풍이 어우러져 마음을 평온하게 하는 순례지로 자리 잡고 있다.

좋습니다, 병열님! 이번에는 전북 고창을 기획기사 스타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고창은 역사와 자연, 그리고 미식이 어우러진 여행지로, 이번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을 통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전북 고창의 여행 명소

“성곽의 품과 갯벌의 숨결, 고창에서 만나는 느림의 미학”

전북 고창은 천년의 역사를 품은 고창읍성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갯벌, 그리고 풍요로운 미식으로 여행객을 맞이한다. 이번 반값 여행 시범사업에 참여하면서, 고창은 다시금 국민들에게 특별한 여행지로 다가가고 있다.

고창갯벌

조선 시대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한 고창읍성은 성곽 위를 걸으며 옛 선조들의 삶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다. 성 안에는 전통 가옥과 문화유적이 남아 있어 역사와 풍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봄에는 성곽을 따라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나 여행자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고창 갯벌은 생태적 가치가 뛰어난 곳이다. 갯벌 체험을 통해 바지락과 조개를 직접 캐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으며, 해질녘 붉게 물드는 갯벌 풍경은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공간으로서, 고창 갯벌은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다.

고창의 또 다른 명소인 선운산은 사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봄에는 동백꽃이 붉게 물들고, 가을에는 단풍이 산을 수놓는다. 산 속에 자리한 도솔암은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마음을 쉬어가는 힐링 공간이다.

고창은 풍요로운 농산물로도 유명하다. 특히 고창 와인동굴에서는 지역 포도로 만든 와인을 맛볼 수 있으며, 고창 수박과 풍천장어는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여행자는 자연과 역사뿐 아니라 입맛까지 만족시키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전남 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의 여행 명소

“남도의 바다와 산, 그리고 사람의 온기 속으로”

전남은 바다와 산, 그리고 오랜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여행의 보고다. 이번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강진·영광·해남·고흥·완도·영암은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여행자를 맞이한다.

영광은 불갑사 상사화 축제로 유명하다. 가을이면 붉은 상사화가 산사를 물들이며 장관을 이룬다. 또한 영광 칠산타워와 백수해안도로는 서해의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명소다. 굴비로 대표되는 영광의 미식은 여행의 또 다른 즐거움이다.

영암월출산구름다리

한반도의 최남단, 땅끝마을은 해남의 상징이다. 땅끝 전망대에 서면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섬들이 장대한 풍경을 그린다. 두륜산 대흥사는 천년 고찰로, 숲과 산사의 고요함이 마음을 치유한다. 해남 고구마와 배추는 남도의 풍요를 보여주는 대표 특산물이다.

고흥은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과학관으로 유명하다. 별과 우주를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지다. 또한 소록도와 고흥 연홍도는 섬 여행의 매력을 더하며, 바다와 사람의 이야기가 어우러진다.

완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해조류 생산지다. 청산도는 슬로시티로 지정된 섬으로, 느림의 미학을 보여준다. 돌담길과 바닷길을 따라 걷는 여행은 마음을 편안하게 한다. 또한 완도 해양치유센터는 바다와 건강을 결합한 새로운 여행 트렌드를 선사한다.

영암은 일본에 한자를 전한 왕인박사의 고향이다. 왕인박사 유적지는 역사적 의미가 깊다. 또한 월출산 국립공원은 기암괴석과 산사의 풍경이 어우러진 명소로, 등산객과 사진가들에게 인기가 높다. 영암의 기찬랜드는 가족 여행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체험 공간이다.

경남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의 여행 명소

“산과 강, 바다와 사람… 경남에서 만나는 다채로운 여행”

경남은 산과 강, 바다와 전통이 어우러진 풍요로운 여행지다. 이번 ‘지역사랑 휴가지원(반값 여행)’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밀양·하동·합천·거창·남해는 각기 다른 매력을 품고 여행자를 맞이한다.

밀양은 얼음골로 유명하다. 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자연현상은 여행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또한 영남루는 조선 시대 누각 건축의 정수를 보여주며, 밀양강과 어우러진 풍경이 장관을 이룬다.

합천-황매산 철쭉

하동은 섬진강과 하동 녹차밭으로 잘 알려져 있다. 강변을 따라 흐르는 풍경은 남도의 정취를 담고 있으며, 녹차밭에서는 푸른 향기가 여행자의 마음을 맑게 한다. 봄철 벚꽃길은 하동을 대표하는 낭만 여행 코스다.

합천은 해인사가 자리한 곳이다. 팔만대장경을 품은 천년 고찰은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깊은 산사의 고요함이 마음을 치유한다. 또한 황매산 철쭉 군락지는 봄철 붉은 물결로 장관을 이루며, 등산객들에게 큰 인기를 끈다.

거창은 수승대로 대표된다. 맑은 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풍경은 여름철 피서지로 손꼽힌다. 또한 거창 Y자형 출렁다리는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전망을 동시에 선사한다. 자연과 체험이 함께하는 여행지로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적합하다.

남해는 독일마을과 원예예술촌으로 유명하다. 이국적인 풍경과 예술적 감성이 어우러진 공간은 여행자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또한 남해 금산 보리암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절경을 보여주며, 남해안의 대표적인 힐링 명소다. 남해의 멸치쌈밥과 해산물은 미식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