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정취 머금은 국화 향연, 3일 더 즐긴다
전병군 기자 jbg@newsone.co.kr
충남 태안군이 10월 31일부터 진행 중인 ‘태안 국화축제’의 운영 기간을 3일 연장해 오는 11월 12일까지 이어간다.
군은 당초 9일까지로 예정됐던 축제 일정을 관람객과 군민의 요청에 따라 7일 연장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꽃과 바다, 그리고 사람’을 주제로 한 국화정원의 아름다움을 더 많은 이들이 즐길 수 있게 됐다.
연장 기간인 10일부터 12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축제장을 개방하며, 기존보다 한 시간 단축된 시간으로 운영된다. 먹거리·체험·판매 부스는 9일까지 운영되지만, 호수정원과 국화 조형물, 연못 및 화장실 등 주요 편의시설은 그대로 이용할 수 있다.
태안 국화축제는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의 대표 가을 축제로, 옥파 이종일 선생 생가지 일원(원북면 옥파로 199-7)에서 열리고 있다. 형형색색의 국화 작품과 연꽃 정원, 연못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태안군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국화의 향기와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