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25 옹기종기 옹천장’ 성황리 개최

‘2025 옹기종기 옹천장’ 성황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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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공동체 문화 결합… 주민·관광객 참여로 활기 더해”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400여 년 전통을 품은 북후면 장터 문화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2025 옹기종기 옹천장’이 주민과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안동시 북후면이 주최하고 북후면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22일 북후면주민자치센터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전통 장터의 정취와 공동체 문화를 결합한 다양한 체험·판매 프로그램이 마련돼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북후면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경매 방식으로 판매하는 이벤트가 눈길을 끌며 많은 방문객이 참여했다. 지역 농산물과 가공품 판매 부스 역시 직거래를 위해 찾은 시민들로 붐볐다.

행사장에서는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의 색소폰·장구·대금 연주와 노래교실 공연 등 다양한 무대가 이어져 즐길거리를 더했다. 빅풍선 이벤트와 주민 노래자랑도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며 축제의 흥을 돋웠다.

강병성 주민자치위원장은 “주민과 상인, 청년이 함께 만든 의미 있는 상생 축제로 성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함께 발전하는 축제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성일 북후면장은 “북후면의 전통과 따뜻한 매력을 느끼기 위해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지역 문화의 가치를 살린 프로그램으로 더욱 찾고 싶은 북후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