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별별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함안군, ‘말산지구 도시재생 별별페스티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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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참여와 다양한 공연·체험 프로그램으로 전통시장 활기 되살려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은 지난 21~22일 가야전통시장과 아라길 일대에서 열린 ‘말산지구 도시재생 2025 별별페스티벌’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를 비롯해 지역 주민과 방문객 3,000여 명이 참여해 활기찬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번 축제는 전통시장 중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으며, ‘별별축제학교’ 교육과정에서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기획하며 주민 주도의 축제 문화를 확산하는 계기가 됐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조근제 군수

행사는 △별별야시장 △별별체험프로그램 △난장체험 △지역예술팀 공연 △별별플리마켓 등으로 구성됐다. 길놀이패 ‘능수능란’의 공연으로 시작해 아라초·함안여중 청소년 공연, 라온숟가락난타, 기타타고 함안 등 생활문화동아리 공연이 이어졌다. 전문예술인 무대에서는 싱어송라이터 채의진과 소년민 공연, 초청가수 손진욱과 배치기탁 공연, 디제이 파티 등으로 축제 분위기를 풍성하게 했다.

체험 공간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발굴·기획한 함안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었다. 밤 시간대에는 별별 야시장과 벼룩시장이 운영돼 지역 상인과 청년 창업가들이 특산품, 수공예품,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며 시장 활성화에 기여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주민과 상인이 함께 만든 뜻깊은 행사로, 지역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와 자원을 발굴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