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 축구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함안군축구협회는 9일 함안문화예술회관 연회장에서 ‘2025년 함안군 축구인의 밤’과 ‘함안군민축구단 창단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조근제 함안군수, 이만호 함안군의회의장, 전창옥 함안군축구협회장, 정병옥 함안군체육회장 등 지역 인사와 축구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올해 성과를 돌아보고 축구인의 결속을 다졌다.
이어 함안군민축구단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창단식이 진행됐다. 감독과 코치를 포함한 선수단이 소개됐으며, 구단 설립 경과 보고도 이어졌다. 조근제 군수와 전창옥 단장 등 내빈과 선수단은 기념촬영을 통해 창단을 축하했다.
함안군민축구단은 함안군축구협회를 중심으로 사단법인 형태로 설립됐으며, 지난 11월 대한축구협회로부터 2026년 K4리그 조건부 신규 참가 승인을 받았다. 또한 11월부터 12월 초까지 진행된 공개 테스트를 통해 총 25명의 선수를 선발했고, 내년부터 K4리그 참가를 포함한 공식 활동에 나선다.
군민축구단은 지역 기반 팀으로서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축구 문화를 조성하는 것은 물론, 유소년과 학교 축구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창옥 함안군축구협회장은 “함안군민축구단 운영으로 지역 축구 저변 확대와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함안군민축구단 창단은 군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체육문화의 새로운 출발점”이라며 “축구단이 지역의 긍지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군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