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어린이기자가 직접 홍보에 나선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서 ‘빅아이 도란도란’ 만나세요

어린이기자가 직접 홍보에 나선다… 부산국제아동도서전서 ‘빅아이 도란도란’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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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어린이신문·영어신문 통합 홍보관 운영… 꼬마부산기자단이 직접 관람객 안내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부산시는 11일부터 14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열리는 ‘2025 부산국제아동도서전’에서 부산시 어린이신문 ‘빅아이 도란도란’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홍보관에서는 어린이신문을 비롯해 영어신문 ‘부산 이즈 굿’, 온라인 영어 뉴스 ‘데일리 부산’ 등 어린이에게 유익한 시(市) 미디어를 한자리에서 소개한다.

지난 6월 창간한 어린이신문 ‘빅아이 도란도란’은 어린이 문해력 향상과 지역 자부심 고취를 목표로 제작되며, 부산 지역 초등학교 3~6학년 전 교실에 계간으로 배포되고 있다. 특히 꼬마부산기자단이 직접 체험하고 취재해 작성한 기사들로 구성돼 어린이가 만들고 읽는 신문이라는 정체성을 확고히 해 왔다.

이번 도서전에서는 이러한 특징을 살려 꼬마부산기자단이 직접 홍보관 운영에 참여한다. 기자단은 행사 기간 동안 어린이신문과 기자단 활동을 소개하고, 2기 모집 안내, 기사 쓰기 체험 보조, 현장 스케치 및 취재 등 실제 기자 역할을 수행한다.

홍보관(B23)에서는 창간호부터 올해 12월 발간한 제3호까지 전시되며, 어린이신문과 영어신문 최신 호를 현장에서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오늘은 내가 기자!’ 미니 기사 쓰기, 숨은그림찾기 등 참여 프로그램도 마련되며,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경품 추첨 혜택이 제공된다.

시는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어린이신문 브랜드 인지도 제고, 기자단 신규 모집 확대, 영어신문 홍보 강화, 어린이 언론 체험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2026년 활동할 꼬마부산기자단 2기는 부산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31일까지 모집 중이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시 어린이신문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원영일 부산시 대변인은 “어린이신문 홍보관은 기자단이 직접 신문을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부산을 배우고 기록하며 성장하는 어린이 미디어 생태계가 더욱 확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