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경주·안동·구미 운영전략 공유…거점별 특화 육성 논의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상북도가 마이스(MICE)산업 활성화를 위해 시·군과의 협력 체계를 본격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경북도는 2월 3일 오후 2시, 경북도청 호국실에서 ‘경상북도 마이스산업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지속가능한 마이스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포항, 경주, 안동, 구미 등 도내 주요 컨벤션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해 각 지역의 운영 현황과 특화 전략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경북도는 2026년이 도내 마이스산업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열리는 ‘2025 경주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행사 개최 경험과 유산을 도 전역으로 확산시켜 마이스산업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1월 관광마케팅과 내에 ‘마이스산업팀’을 신설하고 권역별 기반 구축과 지원 정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포항시는 2027년 상반기 개관 예정인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지역 생태계 조성 계획을 밝혔다.
경주시는 APEC 개최 도시라는 브랜드를 적극 활용해 국제회의 유치와 마이스 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안동시는 인문가치와 마이스의 결합을 시도하는 한편 예비 국제회의복합지구 지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미시는 산업과 연계한 마이스 전략을 추진해 대규모 국내외 행사를 통해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단발성 행사 유치 중심의 성과에 한계가 있다는 데 공감하며, 도 차원에서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도는 앞으로 서울시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컨벤션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경북만의 지역 특색이 담긴 마이스 정책 모델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장은 “시·군과 컨벤션센터, 관련 기업 등이 원팀이 돼 글로벌 마이스 산업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