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미션 풀며 배우는 부산 역사”…시민공원서 가족 탐험 프로그램 운영

“미션 풀며 배우는 부산 역사”…시민공원서 가족 탐험 프로그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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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교클럽·퀀셋막사 돌며 체험형 역사교육, 초등학생 가족 무료 참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시민공원 곳곳에 남아 있는 근현대 유적을 직접 걸으며 체험하는 가족형 역사 프로그램이 열린다. 아이들은 미션 카드를 손에 들고 공원 곳곳을 탐험하며 역사 이야기를 배우고, 부모와 함께 주사위 놀이까지 즐길 수 있다.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은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주말마다 ‘구석구석 시민공원 미션 탐험대’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가족 단위 참가자들이 공원 내 역사유적을 둘러보며 부산과 한국 근현대사를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공원 안에 남아 있는 장교클럽과 하사관 숙소, 퀀셋막사, 범전동 마을 우물 등을 직접 둘러보게 된다. 현장에서는 각 시설이 만들어진 배경과 현재의 활용 모습을 설명과 함께 살펴볼 수 있다.

특히 아이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미션 카드가 제공된다. 참가자들은 장소별 미션을 수행하며 탐험을 이어가고, 이후 진행되는 주사위 놀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행운카드도 받게 된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공원길 시간여행 주사위놀이판’을 활용한 팀 대결 놀이가 이어진다. 가족과 친구들이 함께 참여해 역사 내용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전 학년이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 1명이 반드시 동반해야 한다. 회차별 참가 인원은 초등학생 8명으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신청은 오는 11일부터 28일까지 역사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한다.

한편 부산시민공원 역사관은 과거 미군기지였던 캠프 하야리아 부지의 역사성을 알리기 위해 개관한 공간으로, 현재도 특별기획전과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근현대 역사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