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장흥무산김, 세계 식탁 향해 출항…10개국 유통망 통해 수출 확대

장흥무산김, 세계 식탁 향해 출항…10개국 유통망 통해 수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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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흥군·장흥무산김·K-글로벌 푸드 업무협약 체결…친환경 김 브랜드 세계화 본격 추진

이소미 기자 lsm@newsone.so.kr

청정 바다와 해풍이 키워낸 장흥무산김이 본격적인 세계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 소비자들의 식탁에 오르기 위한 수출 기반이 마련되면서 장흥을 대표하는 특산품의 세계화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장흥군은 1일 장흥무산김㈜, K-글로벌 푸드와 함께 장흥무산김의 해외시장 진출과 수출 확대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장흥군과 장흥무산김 관계자, K-글로벌 푸드 임직원들이 참석해 글로벌 시장 진출 전략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장흥무산김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 공략에 힘을 모으기로 뜻을 모았다.

최근 한국 김은 세계 각국에서 인기를 끌며 수출 효자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반도체에 비견될 만큼 높은 성장성과 수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검은 반도체’라는 별칭까지 얻고 있다.

이 같은 K-김 열풍 속에서 장흥무산김은 친환경 생산 방식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산 처리 과정을 거치지 않고 햇빛과 해풍 등 자연의 힘으로 생산하는 전통 방식을 고수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로 평가받고 있다.

장흥무산김은 특유의 풍부한 향과 식감, 안정적인 품질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친환경 수산업의 성공 모델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 10개국 유통망을 보유한 K-글로벌 푸드가 해외 판로 개척에 나선다. K-글로벌 푸드는 미주와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서 한국 식품을 전문적으로 수출·유통하는 글로벌 플랫폼 기업으로, 현지 시장에 대한 이해와 유통 역량을 갖추고 있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장흥무산김의 안정적인 생산과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국가별 소비자 특성에 맞춘 마케팅 전략과 유통망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글로벌 K-푸드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제품 개발에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장흥군은 이번 협약이 장흥무산김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 수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흥군 관계자는 “세계 10개국 유통망을 갖춘 K-글로벌 푸드와의 협력을 통해 장흥무산김이 글로벌 프리미엄 식품으로 성장할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마련됐다”며 “장흥을 대표하는 무산김이 세계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생산과 유통, 수출 전 과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