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김범룡 노래에 들썩인 함양의 밤… ‘한들 미니포차’ 첫날부터 인산인해

김범룡 노래에 들썩인 함양의 밤… ‘한들 미니포차’ 첫날부터 인산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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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먹거리·공연 어우러진 야간 문화축제 성황…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초여름 밤공기를 가르며 울려 퍼진 음악과 맛있는 음식 냄새가 함양의 밤거리를 가득 채웠다. 개장 첫날부터 수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몰린 ‘한들 미(味)니포차’가 올해도 함양의 대표 야간 명소로 화려한 출발을 알렸다.

함양군의 대표 야간 문화행사인 ‘한들 미니포차’가 지난 13일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행사인 만큼 개장 전부터 기대를 모았으며, 행사장에는 저녁 시간부터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활기를 띠었다.

올해 행사는 지난해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과 먹거리 구성을 한층 강화해 선보였다. 개장 첫날부터 행사장 곳곳은 가족 단위 방문객과 관광객들로 붐비며 지역 대표 야간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한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개장식 무대에서는 가수 김범룡의 축하공연이 펼쳐져 관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익숙한 노래가 울려 퍼질 때마다 관람객들은 함께 노래를 따라 부르며 분위기를 즐겼고, 이어진 거리공연도 행사장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먹거리 매대 역시 행사장의 또 다른 인기 공간이었다. 올해는 13개 매대에서 40여 종의 다양한 메뉴가 판매됐다. 함양의 특색을 담은 음식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메뉴들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긴 줄이 이어졌고, 일부 매대는 준비한 재료가 예상보다 빠르게 소진되기도 했다.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먹거리와 공연을 함께 즐기며 주말 밤의 여유를 만끽했다. 곳곳에서는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음식을 나누며 공연을 감상하는 모습이 이어져 축제의 정취를 더했다.

이현근 한들자율상권조합 이사장은 “첫날부터 많은 분들이 찾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한들 미니포차가 침체된 지역 상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오는 10월까지 안전하고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많은 인파가 몰렸음에도 시민들의 협조와 철저한 사전 준비 덕분에 안전사고 없이 행사를 마칠 수 있었다”며 “한들 미니포차가 함양을 대표하는 야간 관광 명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들 미니포차’는 개장식을 시작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 운영된다. 다양한 먹거리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주말 밤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