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처음 개장한 속초 청호해수욕장이 초대형 모래조각 포토존을 선보이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변신했다. 속초시는 야간 영화 행사와 연계한 체험형 콘텐츠를 통해 관광객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속초시는 청호해수욕장 개장을 기념해 영화 캐릭터 스파이더맨과 헐크, 속초시 공식 캐릭터 ‘짜니’와 ‘래요’를 형상화한 대형 양면 모래조각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조형물은 가로 5m, 세로 5m, 높이 6m 규모로 제작됐다. 앞면에는 스파이더맨과 헐크를, 뒷면에는 짜니와 래요를 배치해 관람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모습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몄다.
특히 청호해수욕장의 모래를 그대로 활용해 제작하면서 별도의 인공 재료 사용을 최소화해 해변과 어우러지는 친환경 볼거리를 구현했다.
모래조각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청호해수욕장에서 열리는 ‘무소음 여름밤 시네마’와 연계 운영된다. 낮에는 관광객과 가족 단위 방문객이 즐기는 포토존으로, 밤에는 영화 상영과 함께 색다른 야경을 연출하는 명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속초시는 관광객들이 촬영한 사진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공유되면서 청호해수욕장을 알리는 홍보 효과는 물론, 체류형 관광 활성화와 인근 상권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영화 캐릭터와 속초시 공식 캐릭터가 어우러진 대형 모래조각이 청호해수욕장의 첫 개장을 기념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되길 바란다”며 “관광객들이 낮에는 포토존을, 밤에는 영화와 함께하는 특별한 해변을 즐길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