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전남광주 3개 시도 공동 개최… 8개국 300여 명 참가해 남해안 바닷길 레이스 펼쳐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부산과 경남 통영, 전남 여수를 잇는 남해안의 수려한 바닷길 위에서 국내 유일의 광역 연계 크루저 요트 축제가 펼쳐진다.
부산시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경상남도, 전남광주특별시와 공동으로 ‘2026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20년 첫 출범 이후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3개 광역 지자체가 손을 잡고 남해안권 상생발전과 해양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해양레저 행사다.
올해 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총 8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남해안의 수려한 해안선을 배경으로 사흘간 박진감 넘치는 해상 레이스를 벌인다.
경기는 9월 4일 여수 가막만 일원에서 펼쳐지는 제1경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5일에는 여수에서 통영으로 이어지는 제2경기가 열리며, 마지막 날인 6일에는 통영에서 부산을 잇는 제3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통영에서 부산으로 향하는 구간은 약 60킬로미터(㎞)에 달하는 이번 대회 최장 코스로, 약 8시간 동안 열띤 접전이 펼쳐질 전망이다. 경기 종료 후인 6일 오후에는 부산 더베이101과 통영 도남항에서 각각 시상식이 진행되며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대회의 공식 개막식은 9월 4일 오후 6시 30분 여수 웅천해양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선수단과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과 우승컵 반납 등 공식 행사가 진행되며, 뒤이어 ‘남해안 해양페스티벌’이 열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대회 기간 동안 각 지자체별로 다양한 시민 참여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펼쳐진다. 경남에서는 청소년요트대회가 열리며, 부산 한국해양대학교에서는 수면 위로 보드를 들어 올린 채 바람의 힘으로 주행하는 윈드서핑 종목인 ‘아이큐포일(IQ-Foil) 전문선수권대회’가 개최되어 국내외 전문선수 15명이 기량을 겨룬다.
부산 지역 시민들을 위한 무료 체험 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영도 어촌체험마을 일원에서는 하리항 관람정 체험과 곰피 천연비누 만들기 체험이 운영된다. 다만 관람정 체험은 당일 기상 상황에 따라 운항 여부가 결정되므로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나윤빈 부산시 관광마이스국장은 남해안컵 국제요트대회는 부산과 경남, 전남광주를 잇는 남해안 해양관광의 독보적인 매력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대표적인 해양레저 행사라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지자체 간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해양레저 관광의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