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0일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별자리 관측부터 어린이 해설·가야문화 체험까지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세계유산 함안 말이산고분군을 무대로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이 관람객들의 발길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8월 28일 함안박물관에서 개막한 이번 축전은 ‘함께 가는 길, 동행’을 주제로 오는 9월 10일까지 함안 말이산고분군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축전의 주요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는 말이산고분군 13호분에서 발견된 별자리를 모티브로 한 천문 체험이다. 천문학 전문가의 강연을 통해 가야인의 독특한 우주관을 살펴보고, 말이산고분군에서 대형 천체망원경으로 밤하늘의 별을 직접 관측할 수 있다.
어린이들이 직접 가야의 역사와 세계유산을 소개하는 ‘어린이 세계유산 해설사’도 눈길을 끈다. 어린이 해설사들이 관람객의 눈높이에 맞춰 가야고분군에 얽힌 이야기와 가야의 역사를 들려주며, 세계유산을 보다 쉽고 친근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맛있는 가야, 즐거운 가야’는 가야고분군의 자연경관을 즐기면서 7개 가야고분군에 대한 정보를 알아가는 스탬프 투어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주어진 임무를 완수하면 지역 식재료로 만든 먹거리 꾸러미를 받을 수 있으며, 현장에서 펼쳐지는 버스킹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가야고분군의 축조와 발굴 과정을 직접 체험하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나는 가야의 장인, 나는 대한민국의 고고학자’에서는 참가자들이 가야고분군을 직접 축조하고 발굴해보며 고대 유적의 가치와 고고학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상시 운영되는 세계유산 홍보관과 이벤트 부스 등도 마련돼 축전 기간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함안군 관계자는 “지난 8월 28일 화려하게 막을 올린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의 남은 일정 동안 말이산고분군이 품은 가야 문명의 공존과 화합의 가치를 온 가족이 함께 느끼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26 세계유산축전-가야고분군’의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축전 누리집(worldheritage-gaya.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055-338-6784)으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