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별 지자체 마케팅 한계 극복…공항~속초 잇는 셔틀버스 및 강원권 공동 관광상품 제안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연간 2,600만 명이 찾는 강원 대표 관광도시 속초시가 양양국제공항과 손을 잡고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대적인 광역 관광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속초시는 7일 양양국제공항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방공항 연계 지역관광 활성화 협력 포럼’에 참석해, 공항 입국과 지역 관광을 직접 연결하는 혁신적인 광역 교통·마케팅 해법을 전격 제안했다.
지난해 속초를 찾은 방문객은 2,600만 명을 넘어섰으나 외국인 비중은 1.3%(약 33만 명)에 그친 상황이다. 속초시는 설악산과 속초관광수산시장 등 독보적인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음에도 개별 지자체 단위의 마케팅으로는 해외 유치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 강원권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글로벌 온라인 여행플랫폼(OTA)을 활용한 광역 마케팅을 첫 번째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이어 외국인 관광객의 최대 불편 사항으로 꼽히는 이동 편의를 해결하기 위해 ‘양양국제공항~속초 전용 셔틀버스’ 신설을 강력히 건의했다. 항공기 운항 시각과 대중교통 배차 간격의 불일치로 발생하는 대기 시간을 줄이고, 공항에서 주요 관광지까지 한 번에 이동할 수 있는 직결 교통망과 다국어 안내 체계를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현장에서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의 핵심은 입국한 외래관광객이 강원권 전체를 편하게 이동하며 머물고 소비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중앙정부 및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공항과 지역이 함께 살아나는 광역 관광 교통망을 반드시 완비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