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화려한 가면 뒤로 퍼지는 웃음소리… 원주 도심 시장골목 ‘왁자지껄’

화려한 가면 뒤로 퍼지는 웃음소리… 원주 도심 시장골목 ‘왁자지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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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중앙동 문화의거리 일대서 3.6㎞ 이색 코스 운영… 참가비 전액 상품권 환급해 상권 활력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오늘 하루는 내가 누구인지 맞혀보세요.”

가면을 쓴 수백 명의 시민이 원주 도심 전통시장 골목을 오색 빛깔로 물들인다. 원주시가 오는 13일 중앙동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에서 ‘2026 신바람 원주전통시장 가면걷기대회’의 막을 올리고 장터 상인들과 함께하는 이색 축제를 펼친다.

시민들의 건강 증진과 침체된 지역 상권의 온기를 되살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지난 1월부터 매달 이어져 온 전통시장 걷기 행사의 일환이다. 특히 9월 행사는 참가자 전원이 각양각색의 가면을 착용하고 코스를 완주하는 특별한 콘셉트로 기획됐다.

행진 대열은 출발지인 문화의거리 상설공연장을 시작으로 북적이는 민속풍물시장과 원주천변, 치악산바람길숲의 시원한 그늘을 지나 도래미시장과 자유시장, 중앙시장을 거쳐 다시 출발점으로 돌아오는 총 3.6㎞ 구간을 이어 걷는다. 시장 점포마다 들려오는 상인들의 정겨운 호객 소리와 활기찬 걸음걸이가 어우러지며 도심 전체가 들썩일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 희망자는 원주시걷기협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다. 원주시는 참가자 전원에게 1만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되돌려주어 걷기 행사가 끝난 뒤 자연스럽게 시장에서 장을 보고 음식을 즐기도록 유도한다. 현장에서는 가면과 장바구니, 생수, 경품권도 함께 지급된다.

행사 관련 문의는 원주시걷기협회(010-5360-0600, 010-7225-639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