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문화관광공사, 영덕 블루로드·안동 호반나들이길·구미 금오산 올레길 추천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살랑이는 가을바람에 뺨을 스치는 감촉이 기분 좋게 다가오는 계절, 경상북도의 산과 바다, 호수가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을 유혹한다.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가 초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대표 산책 명소 3곳을 정해 여행객 맞이에 나섰다.
첫 번째 코스는 동해의 에메랄드빛 바다를 품고 걷는 ‘영덕 블루로드’다. 대게 집게발 모양의 창포말등대가 서 있는 영덕해맞이공원에서 시작해 기암절벽과 몽돌해변, 경정리 퇴적 지형으로 이어지는 해안길이다. 축산항 인근 블루로드 현수교와 죽도산 전망대에 오르면 탁 트인 수평선과 웅장한 바닷바람이 오감을 자극한다.

고즈넉한 강변 숲길을 원한다면 ‘안동 호반나들이길’이 제격이다. 안동댐 하부 낙동강 수변을 따라 푹신한 흙길과 나무 데크가 이어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발길이 잇따른다. 인근에는 안동의 명물인 목조 인도교 ‘월영교’가 위치해 있어, 잔잔한 강물 위로 유유히 떠다니는 문보트를 감상하며 여유로운 산책을 즐길 수 있다.

도심 가까이에서 산세를 즐기는 코스로는 ‘구미 금오산 올레길’이 뽑혔다. 금오산저수지를 둘러싼 2.7㎞의 순환형 수변 산책로로, 수면에 거울처럼 비치는 금오산의 웅장한 절경이 장관을 이룬다. 물 위를 직접 거니는 듯한 부잔교 구간은 걷는 재미를 더해주는 핵심 포인트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은 경북의 다채로운 자연을 걸으며 만끽하기 가장 좋은 때”라며 “일상의 피로를 털어내고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