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공연 정선아리랑제 10월 1일 개막…나흘간 114개 프로그램 선보여

정선아리랑제 10월 1일 개막…나흘간 114개 프로그램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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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아리랑’ 공개 100주년·축제 51회 맞아…대합창·퍼레이드·드론쇼 등 마련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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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아리랑의 고장 강원 정선에서 제51회 정선아리랑제가 오는 10월 1일부터 4일까지 나흘간 정선읍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영화 ‘아리랑’ 공개 100주년과 정선아리랑제의 새로운 50년을 함께 기념하며 공연과 체험, 전시 등 114개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는다.

정선군과 정선아리랑문화재단은 ‘정선의 소리, 끝없는 비상’을 주제로 정선공설운동장과 아리랑센터, 아리샘터, 아라리공원 등에서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나운규 감독의 영화 ‘아리랑’이 1926년 10월 1일 처음 공개된 지 100년이 되는 해로, 정선아리랑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 미래를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막일인 10월 1일에는 축제의 새로운 50년을 향한 비전 선포식과 아리랑 대합창이 진행된다.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정선아리랑의 원형과 정신을 공유하고, 지역의 소리와 문화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취지를 담았다. 이날 밤에는 1200여 대의 드론을 활용한 공연과 불꽃놀이가 축제의 개막을 장식한다.

축제 기간 공연과 경연, 주민 참여, 체험 등 11개 부문에서 모두 114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10월 2일에는 전국아리랑합창경연대회가 열리고, 3일에는 정선읍 시가지를 무대로 아리랑 퍼레이드와 A-POP 댄스 경연대회가 펼쳐진다. 전통 아리랑에 현대적인 공연 요소를 더해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했다.

10월 3일 오후 3시 아리샘터에서는 ‘소리의 유산에서 미래의 선율로, 세계를 품은 음악도시 정선’을 주제로 제51주년 기념 학술심포지엄도 열린다. 인공지능(AI) 시대의 아리랑과 세계화,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정선의 전략과 비전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정선공설운동장 일원에는 정선아리랑의 역사와 노랫말, 축제의 지난 50년을 사진과 영상, 옛 자료로 살펴볼 수 있는 ‘정선아리랑 주제관’이 마련된다.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를 향한 정선의 도전과 미래를 소개하는 공간도 함께 운영한다.

축제장에는 45개 업소가 참여하는 143개 먹거리 부스가 들어서 정선의 다양한 음식을 선보인다. 관람객들은 삼성카드 모니모 앱을 통해 축제 일정과 행사장 위치, 관광지·먹거리 정보, 체험 프로그램과 스탬프 행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행사장 접근을 위한 교통 편의도 제공된다. 종합경기장에 주차한 뒤 아라리교를 걸어서 건너면 정선공설운동장 축제장까지 약 10분이 소요되며, 축제 기간 셔틀버스도 운행한다.

최종수 정선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은 “올해 정선아리랑제는 영화 ‘아리랑’ 100년과 지난 50년의 축제 역사가 만나는 뜻깊은 자리”라며 “아리랑 대합창과 퍼레이드, A-POP, 드론 공연과 불꽃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들이 가을 정선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