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7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운영…먹거리·체험·코스튬 경연 등 즐길 거리 마련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경기 안성시 안성맞춤시장이 할로윈을 주제로 한 야시장을 열고 가을밤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먹거리와 체험, 공연 등을 결합한 야간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 상권에 새로운 소비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안성맞춤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은 오는 23일부터 11월 7일까지 안성맞춤시장 일원에서 ‘오싹야시장 in 안성맞춤시장’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별별야시장’의 테마 행사로, 10월 23~24일과 30~31일, 11월 6~7일 등 3주간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총 6일간 진행된다. 할로윈 당일인 31일에도 행사가 열려 가족과 친구 단위 방문객들이 시장에서 가을밤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장은 먹거리와 체험, 만들기, 이벤트, 공연 등 5개 구역으로 구성된다. 방문객들이 시장 곳곳을 둘러보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고 자연스럽게 점포 방문으로 이어지도록 동선을 마련했다.
‘오싹 미식존’에서는 야시장 대표 메뉴와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한다. 특히 바비큐존에서는 안성시 한돈을 저렴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시장 고유의 먹거리에 할로윈 분위기를 더해 방문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다는 구상이다.
‘오싹체험존’에서는 페이스페인팅과 할로윈 콘셉트 포토존을 운영하며, ‘핸드메이드존’에서는 방문객이 직접 가방을 꾸미는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자신만의 개성을 담은 가방을 제작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트릭 오어 트릿’ 이벤트도 마련된다. 방문객이 시장 내 포토스폿 2곳에서 사진을 찍은 뒤 행사장에서 ‘트릭 오어 트릿’을 외치면 사탕과 젤리를 받을 수 있다. 행사장뿐 아니라 시장 안쪽 점포까지 방문객의 발길을 유도해 상권 활성화로 연결한다는 취지다.
공연 무대인 ‘나이트 스테이지’에서는 개막 공연을 비롯해 버스킹과 코스튬 경연대회가 열린다. 할로윈 의상을 입은 방문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참여하는 코스튬 경연은 관람객과 참가자가 함께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안전과 위생 관리에도 힘을 쏟는다. 안성맞춤시장 상인회는 행사 중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성소방서와 상인이 참여하는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시장 전 구역의 위생 관리를 위해 세스코와 업무협약을 맺고 방역과 해충 방지 시스템도 도입했다. 야시장 참가자 품평회를 통해 먹거리의 품질을 점검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고세영 안성맞춤시장 상인회장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소방 합동훈련을 실시하는 등 상인 모두가 손님맞이 준비에 힘을 모으고 있다”며 “안성시 한돈도 바비큐존에서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인 만큼 많은 분이 찾아와 함께 즐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진석 안성맞춤시장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단장은 “해가 지면 한산해지던 시장에 할로윈이라는 색다른 볼거리를 더했다”며 “아이들은 사탕을 받고 어른들은 시장 먹거리를 즐기는 저녁 나들이 장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와 안성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함께 추진하는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사업단은 야시장 운영을 통해 안성맞춤시장의 관광 매력을 높이고,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계절마다 찾는 전통시장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