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관광 부산 북항친수공원서 음악 들으며 걷는다…11월 1일 체험 행사

부산 북항친수공원서 음악 들으며 걷는다…11월 1일 체험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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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드셋 착용하고 명상 결합한 노르딕워킹 체험…회차별 30명씩 총 90명 모집

엄경종 기자 ogz@newsone.co.kr

부산항 북항친수공원에서 음악을 들으며 가을 풍경을 즐기는 특별한 걷기 행사가 열린다. 유휴 항만에서 시민을 위한 해양 친수공간으로 탈바꿈한 북항을 직접 걸으며 재개발 성과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11월 1일 부산항 북항친수공원 일원에서 ‘북항 사일런트 노르딕워킹’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헤드셋으로 음악을 들으며 공원을 걷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노르딕워킹에 침묵과 명상의 요소를 결합해 주변의 자연 소리와 자신의 호흡에 집중하면서 몸과 마음을 함께 돌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양손에 전용 스틱을 쥐고 걸으며 북항의 바다와 공원 풍경을 만끽하게 된다.

행사 장소인 북항친수공원은 북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조성된 해안 공원이다. 부산항 신항 개장으로 유휴화된 북항을 국제 관문이자 해양관광 거점으로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추진된 북항 1단계 재개발 사업의 성과 가운데 하나다. 현재 조성된 해안 공원은 약 18만㎡ 규모로, 도심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녹지와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해수부는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새롭게 조성된 공간을 직접 걸으며 북항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단순히 바다를 바라보는 데 그치지 않고 공원 곳곳을 걸으며 여가와 문화 공간으로 바뀌어 가는 북항의 모습을 경험하도록 한다는 취지다.

걷기 프로그램은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30분, 오후 3시 30분 등 총 3회 운영된다. 회차별 진행 시간은 90분이며, 각 회차 30명씩 모두 90명이 참여할 수 있다. 걷기 코스는 행사 당일 현장 여건과 공원 이용객의 안전 등을 고려해 탄력적으로 조정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스포츠 타월과 입욕제가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현장에서는 공원 풍경을 자신만의 색으로 표현하는 컬러링 체험도 함께 진행된다. ‘오늘의 북항 한마디’ 이벤트를 통해 방문 소감을 남길 수도 있으며, 참여자 중 5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참가비는 무료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10월 29일까지 네이버폼을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공두표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은 “북항 재개발은 유휴 항만을 바다와 도시를 잇고 시민의 일상과 미래를 함께하는 공간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며 “이번 행사가 참가자들이 북항의 변화를 직접 경험하고 북항의 현재와 미래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