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의령예술촌 전문수 문학평론가, 의령예술상 수상

의령예술촌 전문수 문학평론가, 의령예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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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한삼수 이사장 상금 100만원 내놓아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인 전문수(87) 의령예술촌 명예이사장이 제8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했다. 의령예술상 시상식은 지난 2월 3일 의령예술촌에서 2024 정기총회와 함께 열렸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1백만원이 주어졌다.

의령예술상은 “문화예술의 새둥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에서 매년 정기총회와 더불어 시상식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제8회 의령예술상은 의령예술촌과 의령의 문화예술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그 공로를 높이 평가하고 더불어 그 감사한 마음을 의령예술촌 전 회원의 마음을 담아서 전문수 명예이사장에게 시상을 했다.

그런면에서 전문수 명예이사장의 수상은 특별하다. 의령예술상 심사위원장인 한삼수 이사장의 심사경과 보고에 잘 드러나 있다. “오늘 제8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하게 된 전문수 명예이사장님은 의령예술촌이 개촌하던 1999년 그해 가을에 창원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제자들을 데리고 의령예술촌에 1박 2일 캠프를 오셨고, 모닥불과 함께 아주 아름다운 낭만의 밤을 보낸 적이 있습니다. 그 인연으로 의령예술촌 후원회장을 맡아서 힘을 크게 북돋워 주시다가 예술촌이 잠시 문을 닫는 등 어려움에 처했던 2004년부터 5년간 촌장과 이사장을 겸해서 큰 역할을 해 주셨고, 또 계속해서 오늘날까지 의령예술촌이 개촌 25주년에 이르는 긴 시간 동안 크게 발돋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을 뿐만 아니라, 특히 지난 2016년에 오늘의 의령예술상을 제정하도록 안을 만들어 주시고, 2017년 제1회부터 2020년 제4회까지 사비를 들여서 110만원의 기금도 내어 주셨습니다. 또한 1997년 4월 17일 의령문인협회(당시는 의령문학회)가 창립할 당시에 경상남도문인협회 회장으로 있으면서 고향 의령의 문학회 탄생에 큰 힘을 실어 주시기도 했습니다.”라고 했다.

전문수 평론가는 수상소감에서 “내가 제정토록 안을 내어서 시상을 하고 있는 의령예술상 수상을 극구 반대를 했으나 올해로 개촌 25주년을 맞이한 의령예술촌의 140여 명의 전 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주는 상이라고 해서 끝까지 거절 할 수 없었습니다. 다만, 이 상금을 의령예술촌의 발전을 위한 문학세미나 기금으로 내놓는 것으로 이 상을 받고자 합니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고 또한 회원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리고 수상소감에 이어서 “기브 엔 테이크”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특강은 감동이었고, 참석자들로부터 아름다운 박수를 받았다. 특히 상금으로 받은 100만원 전액을 의령예술촌 문학 세미나 기금으로 내놓았다.

제8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한 전문수 평론가는 1937년 경남 의령군 부림면 익구리에서 출생했으며, 시인과 문학평론가로서 창원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의령예술촌 문학분과에서 21년간 활동해 오는 동안 촌장과 이사장의 역할을 5년간이나 수행했으며, 시인으로서 또 문학평론가로서 창작활동은 물론 후학들에게 문학의 세계를 넓혀주는 역할을 수행해 왔다. 현재 고향인 부림면 익구리로 귀촌하여 ‘천문원’이라는 시의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고 있다.

한편 회원들의 예술창작 의욕을 북돋우고 품격높은 작품활동을 문화창달에 이바지하며, 충의의 고장이요 인물의 고장인 자랑스러운 의령의 의로운 위상을 드높이고자 시행하고 있는 의령예술상은 사단법인 의령예술촌(이사장 한삼수, 촌장 윤재환)에서 제정하여 2017년부터 매년 시상을 하고 있는데 의령예술촌 회원 중에서 예술촌의 발전에 기여하고 예술활동을 수행한 경력 등을 평가해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이번 의령예술상 상금 100만원은 제8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한 전문수 명예이사장으로부터 제1회 의령예술상을 수상한 한삼수 이사장이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