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관광 영양 밤하늘 아래 캠핑·천체관측…1박 2일 축제에 300여 명 참여

영양 밤하늘 아래 캠핑·천체관측…1박 2일 축제에 300여 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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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원서 3개 권역별 캠핑 프로그램 운영…플리마켓·별자리 체험도 마련

이근대 기자 lgd@newsone.co.kr

경북 영양의 청정 자연과 밤하늘을 즐기는 캠핑 축제가 열려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가을밤을 선사했다. 모닥불과 생태 트레킹, 은하수 관측 등 자연을 활용한 프로그램에 지역 플리마켓과 공연이 더해지면서 체류형 관광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영양군은 (재)영양축제관광재단과 함께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1박 2일간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 일원에서 ‘영양 밤하늘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3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축제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 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됐다. 영양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청정 자연환경을 활용한 캠핑과 플리마켓 등 체류형 프로그램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관광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캠핑 프로그램은 생태공원사업소의 아웃도어 캠핑, 반딧불이생태숲의 수하천 백패킹, 수비별빛캠핑장의 밤하늘 캠핑 등 3개 권역에서 진행됐다.

아웃도어 캠핑에서는 자연 속 생존 기술을 익히는 부시크래프트 체험과 업사이클링을 활용한 리페어 마켓, 할로윈 DJ 파티가 열렸다. 수하천 백패킹 참가자들은 생태 트래킹과 생태 복원 운동회, GPS 보물찾기 등을 통해 주변 자연환경을 체험했다.

수비별빛캠핑장에서는 모닥불 체험과 은하수 투어 안전교육, 밤하늘 해설, 망원경 천체 관측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과 망원경을 통해 영양국제밤하늘보호공원의 밤하늘을 살펴보며 별빛 아래에서 캠핑의 즐거움을 누렸다.

반딧불이천문대에서는 지역 판매자 20여 명이 참여한 ‘별별 플리마켓’이 열렸다. 농특산물과 공예품, 캠핑·피크닉 용품 등이 판매됐으며, AI 드로잉 캐리커처와 탄생별자리 액자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메인무대인 ‘ON THE STAR STAGE’에서는 어쿠스틱 콘서트와 별빛 퀴즈쇼, 레크리에이션이 이어져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자연 체험뿐 아니라 공연과 놀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가족과 캠핑객들이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영양군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밤하늘과 자연·생태자원을 활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관광객 유입과 체류시간을 늘리고 지역 상권과 연계해 관광 활성화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의 아름다운 밤하늘과 청정 자연환경이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고, 다시 찾고 싶은 영양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고유한 관광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