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뉴스 함양 다볕풍물패, 경남 어르신농악경연대회 대상…20개 시·군 화합 무대

함양 다볕풍물패, 경남 어르신농악경연대회 대상…20개 시·군 화합 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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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경상남도지사기 대회 상림공원 연지공원서 개최…창원문화원 최우수상 수상

이명이 기자 lmy@newsone.co.kr

경남 20개 시·군 문화원을 대표하는 어르신 농악팀들이 함양에 모여 지역의 전통 가락과 흥을 겨뤘다. 개최지인 함양문화원 다볕풍물패가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대회를 빛냈다.

함양문화원은 지난 10월 30일 함양 상림공원 내 연지공원에서 ‘제17회 경상남도지사기 어르신농악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문화원협회와 함양문화원이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경남 20개 시·군 문화원을 대표하는 어르신 농악팀이 참가했다. 참가팀들은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지역마다 이어져 온 고유의 가락과 장단, 역동적인 춤사위를 펼쳤다.

각 팀의 공연이 이어지면서 경남 농악의 다채로운 매력이 무대 위에 드러났다. 지역별 특색을 살린 연주와 몸짓은 관람객들에게 전통 농악의 흥과 멋을 전했다.

경연 결과 대상은 함양문화원 다볕풍물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창원문화원에 돌아갔다. 참가팀들은 각 지역의 전통과 특색을 담은 공연으로 실력을 겨루는 한편, 서로의 농악 문화를 공유하며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는 지역 어르신들의 문화예술 활동을 활성화하고 전통예술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농악은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고 이웃과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이어져 온 공동체 문화의 한 축이다.

특히 어르신들이 단순한 관람객이 아닌 문화예술의 주체로 무대에 올라 그동안 쌓아온 열정과 기량을 펼쳤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세대를 넘어 전통문화의 가치를 나누고 지역 문화원 간 화합을 다지는 자리로도 이어졌다.

함양문화원 관계자는 “경남 20개 시·군 문화원 가족들이 함양에 모여 전통 농악의 멋과 흥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며 “개최지인 함양문화원 다볕풍물패가 대상을 수상하게 돼 더욱 기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 “대회에 참여해 주신 모든 문화원과 어르신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경남 각 지역 농악의 전통적 가치를 되새기고 문화원 간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행사로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