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와 4년째 동행…공주 갑사·용인 농촌체험마을 방문
표진수 기자 pjs@newsone.co.kr

경기관광공사가 평소 여행 기회가 제한적인 발달장애 가족들에게 기차를 타고 떠나는 가을 나들이를 선물했다.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내 발달장애 가족 120명을 대상으로 가을 기차여행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21일 진행된 이번 여행은 수원역에서 기차를 타고 출발해 충남 공주 계룡산 갑사를 둘러본 뒤 용인 장천체험마을에서 농촌 체험을 즐기는 당일 일정으로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갑사의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체험마을에서 고추장과 떡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가족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는 평소 외부 활동과 장거리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발달장애 가족들에게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기관광공사는 ‘더 고른 경기여행 기회 확대’를 목표로 2023년부터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와 협력해 올해까지 4년 연속 여행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매년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와 함께 참가자를 모집하고 이동 수단과 여행 경비를 지원하는 등 가족들이 부담 없이 여행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국장애인부모회 수원지부 하윤경 지부장은 “실내에서 조용히 해야 한다는 부담감과 사회적으로 불편한 시선 등으로 여행은 평소 꿈꾸기 어려운 일”이라며 “매년 10월 공사에서 지원해주는 기차여행은 우리에게 1년 내내 손꼽아 기다리는 잊지 못할 추억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관광공사 조원용 사장은 “사회공헌활동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성에 무게가 있다”며 “앞으로도 관광 약자들이 차별과 제약 없이 도내외의 아름다운 관광자원을 누릴 수 있도록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발달장애 가족 여행 지원 외에도 취약계층 아동 나눔 투어와 ‘경기도 탄탄대로 공동캠페인’, ‘경기바다 함께 海’ 해안정화활동 등 지역사회와 환경을 아우르는 ESG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