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인슬라이드 2017년의 마지막을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2017년의 마지막을 ‘문화가 있는 날’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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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7일은 2017년 12월의 ‘문화가 있는 날’이다. 이번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총 2,190개(12월 21일 기준)의 문화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문화가 있는 날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지정한 날로,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족, 이웃, 친구와 함께하는 따뜻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의 향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먼저, 연말을 맞이해 전북 임실문화원에서는 지역민들이 참가하는 공연, 전시 등 축제 한마당 ‘문화가 있는 날, 운수(雲水) 좋은 날’(12월 27일)이 열려 한 해를 마무리한다. 경남 창녕문화원에서는 소외지역주민을 위한 난타, 한국무용, 댄스스포츠 등의 문화공연 ‘사랑 찾아 부르릉 행복 찾아 따르릉’(창녕농협 유어지점, 12월 28일)을 통해 이웃 간의 행복을 나눈다.

대전광역시 유성구 여진불교미술관에서는 전 세계, 전 세대를 아울러 유행했던 독특한 장난감에 대해 알아보고, 만들어보는 ‘문화가 있는 날 12월’(12월 27일)로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경기도 용인시 이영미술관에서는 ‘나만의 오방색 문양 퍼즐 만들기’(12월 27일) 프로그램을 통해 미술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더불어 한 해 동안 지친 심신을 평온하게 다스려 줄 ‘1박 2일 행복 템플스테이’(12월 30~31일)가 ▲서울 진관사 ▲충북 반야사 ▲전남 미황사 ▲경남 고운사 등의 사찰에서 진행된다. 선착순으로 사찰당 10명씩 30% 할인된 가격에 참여할 수 있으며, 템플스테이 운영 사찰 목록과 예약 안내는 템플스테이 누리집(http://www.templestay.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작가와 직접 대화하고 교감하는 특별한 북콘서트 펼쳐져

유명 작가와 만나 대화하고 교감하는 인터파크 ‘북잼 플레이(Book Jam Play)’도 ‘문화가 있는 날’에 찾아온다. 12월에는 작사가이자 가수인 심현보 씨가 출연하며 ‘사이와 사이를 잇는 밤–작사가의 노트-’(서울 블루스퀘어 북파크, 12월 27일)란 주제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언어로 대중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심현보의 강연과 마음을 위로하는 공연, 작가 사인회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참가 신청은 12월 25일까지 인터파크 도서 누리집(http://book.interpark.com)에서 받는다. 또한 이번 북콘서트는 문화가 있는 날 공식 누리소통망(SNS)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wdayw)에서 생중계 될 예정이다.

◇ 한국 남자 프로농구(KBL)·프로배구 브이(V)-리그, 현장 이벤트 진행

프로스포츠 경기가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도 그 열기를 이어간다. 한국 남자 프로농구(KBL) ‘고양오리온 대 서울삼성’(경기 고양체육관, 12월 27일), ‘원주디비(DB) 대 창원엘지(LG)’(강원 원주종합체육관, 12월 27일), ‘인천전자랜드 대 전주케이시시(KCC)’(인천삼산월드체육관, 12월 28일) 경기를 고등학생 이하 동반 가족에 한해 현장에서 50% 할인받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프로배구 브이(V)-리그 ‘한국도로공사 대 현대건설’(경북 김천실내체육관, 12월 27일), ‘한국전력 대 우리카드’(경기 수원실내체육관, 12월 27일), ‘삼성화재 대 대한항공’(대전충무체육관, 12월 28일) 경기도 초등학생 및 유소년 이하 동반 가족에 한해 일반석 50% 현장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한국 남자 프로농구(KBL) ‘고양오리온 대 서울삼성’, ‘원주디비(DB) 대 창원엘지(LG)’, ‘인천전자랜드 대 전주케이시시(KCC)’ 경기와 여자 프로배구 ‘한국도로공사 대 현대건설’ 경기에 한해 ‘문화가 있는 날’ 특별 이벤트가 열린다. 이벤트에 당첨된 관중에게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 인형 등 소정의 상품이 증정된다.

◇ 문화가 있는 날에 펼쳐지는 다양한 영화·할인 공연 

12월 ‘문화가 있는 날’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 혜택이 가득하다. 김윤석, 하정우, 유해진 등 충무로 배우들이 모인 영화 <1984>와 판타지 영화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가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 관객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 당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전국 350여 개의 영화관에서 5천 원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눈과 귀를 만족시킬 공연도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탄광촌 소년이 발레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서울 디큐브아트센터, 12월 27일)를 전석 20% 할인된 가격으로, 동명의 네덜란드 영화를 원작으로 한 연극 ‘블라인드’(서울 수현재씨어터, 12월 27일)는 에스(S)석에 한해 50% 할인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다. 팝, 재즈 등 명곡들을 하모니카 선율로 듣는 ‘라 시에스타(La Siesta)-전제덕’(강원 춘천 축제극장 몸짓, 12월 27일)와 목관5중주의 하모니가 펼쳐지는 ‘11시 콘서트 뷔에르 앙상블’(충남 천안예술의전당 소극장, 12월 27일)은 전석 만 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 등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가 있는 날 통합정보안내 웹페이지(http://www.culture.go.kr/wday 또는 문화가있는날.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