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가 화제 태양 ♥ 민효린, 4년 열애 끝에 결혼

태양 ♥ 민효린, 4년 열애 끝에 결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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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빅뱅의 태양과 배우 민효린이 지난 3일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두 사람이 함께 다녔던 경기 안양시의 한 교회에서 가족과 동료 등 지인들을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진행됐다.

결혼식 사회는 과거 태양이 기태영-유진 부부의 결혼식 때 축가를 부른 인연으로 배우 기태영이 맡았으며, 축가는 가수 자이언티가 맡아 이소라의 ‘청혼’을 불렀다.

축의금 없이 진행된 이날 결혼식에는 빅뱅 멤버, 2NE1 멤버들을 비롯한 YG 엔터테인먼트의 소속사 식구들과, 민효린과 같이 작품 활동을 했던 강소라, 라미란, 남보라 등 유명 연예인들이 대거 참석해 결혼을 축하했다.

결혼식 후 피로연은 인천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는데, 피로연에서 태양-민효린 부부는 커플 댄스를 다정하게 추기도 했다. 이날 태양은 민효린에게 ‘눈, 코, 입’을 열창하며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14년 태양의 솔로곡 ‘새벽 한 시’의 뮤직비디오 촬영에서 만나 연인이 됐으며, 4년 열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과거 태양은 자신의 곡 ‘눈, 코, 입’의 실제 주인공이 민효린이라 밝힌 적도 있다.

올해 태양은 군 입대를 앞두고 있으며, 민효린은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고경희 기자 ggh@newsone.co.kr